일단 음식부터 보시죠!
보통의 중국집에서 기본적으로 먹는 짜장과 짬뽕이라고 할 수 있는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그러나 맛은 보통이 아니에요.
예전에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가지 못하고 이사를 가서야 '취홍'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취홍을 가려고 간건 아니고, 남산동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으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외관, 입구의 모양은 이런 모습이에요
입구에 빨갛게 탕수육세트! 새우칠리세트! 차돌짬뽕! 으로 써있고
위에 간판에도 '짬뽕이 맛있는 집'이라고 적혀있네요.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 쪽에는 중국 술들과 음료수가 보이네요.
그리고 중앙에는 주방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구....
계산하는 곳에는
2만원 이상 주문 후 현금결제시 군만두 혹은 고추만두 서비스
가 보이네요 ㅎㅎ
자리에 앉아, 메뉴판과 따뜻한 차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가 나온다는 건 정말 좋은거 같아요.
자스민차 같아요
중국은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것에 비해,
한국의 중국집들은 따뜻한 차를 주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따뜻한 차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차돌짬뽕(8,000), 짜장면(5,000), 군만두(3,000)와 음료를 시켜서 딱 2만원을 맞췄습니다.
계좌이체를 해드린다고 말씀드리고 고추만두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을 찍으면서 기다리는 사이 짜사이와 단무지가 먼저 나왔네요 ㅎㅎ
(사진은 안찍었지만 세트메뉴도 있어용ㅎ)
짜장면과 짬뽕이 나오기 전에 만두들이 먼저 나왔어요.
저는 왼쪽이 약간 붉은 빛이라서 처음에 고추만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군만두였습니다.
오른쪽이 고추만두에요
다시보니 고추모양...?
ㅋㅋㅋ
만두가 나오고 거의 바로 짜장과 짬뽕이 나왔어요! ㅎㅎ
짜장은 잘 볶아져서 기름이 윤기있게 흘렀어요
짬뽕은 빨간 국물에 차돌박이 고기와 야채들이 어우러져있는데, 국물이 일품입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에서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저는 짬뽕 위에 보이는 고기가 전부일 줄 알았는데,
한 번 뒤적이니 고기가 더 나오더군요 ㅎㅎㅎ
고기 파티였습니다 ㅋㅋㅋ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차돌짬뽕 고기가 많아서 마음에도 들었어요.
짜장면도 짜장의 맛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왠만한 동네 짜장보다는 맛있어요. 그냥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짜장면 + 고추만두의 조합이 좋더군요
(원래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처음 가신다면 짜장면 + 고추만두 혹은 차돌짬뽕을 권해드립니다.
(다른건 안먹어봐서 몰라요 그치만 기본(짜장)이 맛있어야 다른게 다 맛있는 거겠죠?)
위치
부산 금정구 금샘로 507
남산동 9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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