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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경

[순천만(습지)]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곳

by 조! 2021. 12. 9.

순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하기엔 순천에서 흑염소 떡갈비 한 번 먹고, 순천만에 다녀왔습니다.
순천 흑염소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2021.12.09 - [동네한바퀴/식] - [안녕?홍매화] 순천 명물 흑염소고기를 찾는다면 여기로


순천만, 순천만 얘기만 듣다가 처음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근처 여수만 가봤지... 순천은 처음이라..
근데 지도에 막상 검색해보면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호수정원, 순천만습지 이렇게 있길래... 도대체 사람들이 말하는 순천만이 어딜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누가 "순천만"이라고 얘기하면 어딜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대로 순천 시내에서 조금 먼 순천만습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순천만습지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당 8,000원 이었습니다.
(순천 시민이거나, 순천 교류 도시, 남해안 지역의 시민의 경우 할인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할인 받으세요!
상호할인 교류도시(구례, 완도), 남해안남중권 시군 (여수, 광양, 고흥, 보성, 진주, 남해, 하동, 사천))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이든, 순천만습지든 어느 한 곳의 표를 구입하면 다른 곳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순천만'하면 둘 다 얘기하는 걸지도..?)물론 오늘 순천만습지 구경하고, 다음 날 순천만국가정원을 들어가는건 불가능입니다. 당일에 다 보셔야해요.


별 기대없이 갔는데, 순천만습지를 들어가기 전 화장실 앞의 갈대밭부터 눈에 확 들어와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직 순천만습지 입장 전...)


순천만 습지에 들어가면 본격 갈대밭을 들어가기 전부터 분수대와 나무가 있어요. 갈대밭 가기 전에도 갈대가 있구요..


갈대밭(갈대군락지)쪽으로 가면 정말 끝없는 갈대가 펼쳐집니다. 사진찍는걸 즐겨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자연스레 핸드폰으로 찍게되는 그런 광경입니다.
그리고 오른 쪽 위의 사진에 오른쪽 구석에 보면 철새들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철새들이 무리지어 있으면서 소리를 냅니다.


그냥 핸드폰으로 철새를 찍으면 이렇게 나와요 ㅎ 멀리 있어서....


푸른 하늘과, 초록 산과, 갈색 갈대가 한데 어우러져 12월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저 전망대가 있는 산 밑의 단풍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리 중 하나의 이름이 '장뚱어다리'인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장뚱어도 순천의 지역 먹거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망대 앞 단풍이 있는 곳은 지도상의 '쉼터'로 표시 된 지역입니다. 전망대 가기 전 마지막 쉼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때마침 새 한마리도 근처 나무에서 쉬고 있네요 ㅎ

쉼터에서 쉬지는 않고 그냥 사진찍으며 구경만하다가 이제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이에요. 전망대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그리 힘들지는 않기에 전망대 까지 갑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하필 해가 보이네요... 역광이에요. 그래서 해를 피해서 사진을 찍고
확대해서 찍으면


새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아름답게 사진에 담고 싶어도, 제 마음대로 잘 담기지 않는 철새들도 몇 장 찍다가 순천만이 문 닫을 시간이 다가와 얼른 내려왔습니다.


문이 닫을시간, 일몰시간이 다가오니 나가는 길 갈대는 금빛이더군요.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아름답게 사진에 담기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ㅠ
그리고 오른쪽은 마지막 퇴장 전 프레임에서 한장 그림자 기념사진 남기고 이곳을 나왔습니다.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산책하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
안가보신 분들은 방문하셔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ㅎ

 


위치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전화 061-749-6052
관람시간 08:00 - 일몰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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