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지하 1층 홀로코스트관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2층에도 흥미로운 것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유대인에 대해서 더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먼저 예수님하면 떠오르는 동방박사의 세 예물인데
세 예물 황금, 유향, 몰약 중 두가지인 유향과 몰약을 알려주셨어요.
금은 그래도 우리가 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유향과 몰약인데,
먼저 유향은 말그대로 향을 내는 제품인데, 과거 제사를 지낼 때 쓰던 것이라고 합니다.
즉, 당시 제사장이 취급했던 물건이라고 합니다.
몰약은 피부에 좋고, 부패를 방지합니다. 그래서 과거 왕들이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왕들이 죽을 때 꼭 가져야 할 것중 하나여서, 아주 비싼 물품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 물품들은 과거 상인들이 판매를 할 때, 가치가 몇 백배까지 뛰어서 팔렸다고 하는데요.
동방박사들이 황금, 몰약, 유향을 드렸다는 것은 당시에 가장 귀한 것들을 드렸다고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원장님께서 매년 이스라엘을 가시면 많이 사와서 기념품으로 판매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때문에 가지 못하셔서 전시용만 있다고 합니다 ㅠㅠ
사진만 보고도 짐작이 가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에서 다윗이 사용했던 물맷돌과 그 지역의 돌맹이를 주워오셨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다윗과 골리앗 당시 물매와 물맷돌은 실제로 무기로 사용을 했다고 하네요
야구공이 있는 이유는 다윗이 던졌던 돌이 야구공정도의 크기였을 것이라고하셔서 돌과 함께 놓여있습니다
실제 물매로 돌려서 돌을 던지면 속도가 350~400km/h 된다고 합니다.
프로야구선수가 직구로 던지는 속도의 두세배의 속도로 돌이 들어온다면 무서울꺼 같아요
그리고 원장님이 이 곳을 가셨을때, 이스라엘 군인들을 교육하는 것을 목격하셨다고 하셨는데,
유대인들은 계속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실제 장소를 방문해서 교육을 한다고 하네요.
"전쟁은 무기에 있는게 아니라, 정신력과 자신감 등등 어쩌구~" 이렇게 말한다 하네요.
군인들 교육에서도 유대인들의 교육 방식이 드러나는것 같네요 ㅎㅎ
왼쪽은 트필린이라는 건데, 왼쪽은 팔에 매는거고, 오른쪽의 네등분 되어있는 것은 이마에 매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 안에는 정해진 말씀이 들어가는데요. 유대인들은 다 외우고 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대인 교육은 토론에 맞춰져 있는데
진짜 유대인들은 먼저 외우고, 그 다음에 토론이라고 합니다.
그 외우는 것에는 저 말씀을 포함해서 여러가지들을 외우고, 외운것들을 기반으로해서 생각하고 토론한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유대인들의 기도 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자세하게 듣고 싶으시면 방문해서 원장님께 유대인 교육에 대해 여쭤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이 사진은 히브리어로된 말씀인데요. 양쪽 손잡이를 돌려가며 말씀을 읽는다고 합니다.
유대인의 예배 방식을 그대로 들여온게 기독교 예배 방식인데 다른점이 있다고 해요.
바로 성경읽기인데, 유대인들은 아직도 저렇게 말씀읽기를 하고 있다고해요.
읽는 사람은, 그 주에 성인식을 하는 아이, 결혼을 앞둔 새신랑 등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이 읽고, 거기에 관한 해석, 자신의 생각 등을 이야기 하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것도 다른 말씀들을 많이 외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성경에도 예수님이 어린 시절에 회당에서 말씀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는데,
바로 이 성경읽기 시간이었다고 하셨어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지금 교회에 성경읽기 시간이 없죠.
이게 지금 대체되어 있는게 교독문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메시아닉 쥬들은 어떻게 할까요? 성경읽기를 할까요? 아니면 교독문을 읽을까요?
메시아닉 쥬들도 성경읽기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 유대교인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성경읽기 본문에 신약을 포함해서 읽는다고 하네요!
이스라엘의 농사? 사진이에요 ㅎ
원장님은 절기를 이야기 하기 전에 늘 농작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해요.
2가지 곡식과 5가지 과일인데, 이 농작물들의 특징은 비에 예민한 농작물들이라고해요.
정해진 시기에 알맞은 비가 와야하고, 안올 때는 안와야하고
이스라엘에는 농사를 위해 늦은 비와 이른 비가 있는데, 이 비가 제때 와야만 일 년의 농사가 성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농사를 짓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니 신기하고 놀랍네요
이 사진은 쥐엄열매와 씨앗입니다.
쥐엄은 당시 먹을게 없을 때 먹는 거였다고 하셨어요.
우리나라의 보릿고개같은 시기를 지낼 때 먹는...? 그런 식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보릿고개에 소나무 속껍질을 먹었다 하는데, 소나무 속껍질 같은 존재죠...
성경에 탕자가 나오는데 이방 땅에서 먹을 것이 없어 쥐엄열매를 먹고자 했는데,
그 마저도 없었다고 하는 표현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어요.
히브리어로 '하루브'라는 단어가 어원이라고 하는데, 바로 '칼'이라는 뜻이라고해요.
칼과 비슷한 모습이라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씨앗들은 무게가 다 똑같은데 이를 이용해,
영어로 carob에서 표현이 생긴게 있는데
바로 다이아몬드의 단위 캐럿이 여기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하우스에서 신기한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이 외에도 이스라엘관련 사진들도 많이 있고, 글에 소개 드리지 않은 할례식, 절기, 식사 등이 있어요~
시간 나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서 구경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
2021/01/18 - [동네한바퀴/후] - [이스라엘 하우스] 수영구 광안 근처 가볼만한 곳
위치
이스라엘 하우스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로33번길 5 2층
'동네한바퀴 >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스낵] 한국 전통의 한국식 디저트 카페 (0) | 2021.11.16 |
---|---|
[읍천리386]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카페, 특징 3가지 (0) | 2021.08.02 |
[금샘다방] 이야기 샘이 피는 감성카페 (0) | 2021.02.25 |
[이스라엘 하우스] 수영구 광안 근처 가볼만한 곳 (0) | 2021.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