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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리뷰

[The 건강식단 밸런스] 편의점 음식 리뷰

by 조! 2022. 1. 7.

일단 음식부터 보시죠!

CU편의점 도시락 The 건강식단 밸런스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


 

 

 

CU 편의점에서 못보던 도시락을 보았습니다. 이름도 The 건강식단 밸런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먹는데 건강식단이라니...? 이란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식사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한끼 때운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치만 이 도시락을 집어든 이유는 건강식단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에요. 도시락 이름 밑에 탄, 단, 지 황금조합이라고 적혀있는데 탄, 단, 지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겠죠? 라벨 더 밑으로 내려오면 탄수화물 47g, 단백질 38g, 지방 32g이라고 적혀있네요. 

 

가격은 4,500원에 316g / 628kcal입니다. 글자만 봤을 때는 정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맘에 들었던 것은 도시락 구성이에요. 비엔나(굿), 치킨스테이크(굿), 계란(굿).... 그리고 곤약미...? 곤약미는 처음이라 뭔가 이상할 것 같은 느낌...?

 

 

조리는 뚜껑제거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네요.

 

전자레인지 돌리기 전, 후 사진입니다. 도시락 뚜껑을 딱 열었을 때 비주얼을 오른쪽 위만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 치즈가 좀 많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지만, 이게 밸런스라니깐...ㅋ

 

근데 전자레인지를 적힌대로 돌렸는데 치즈가 조금 골고루 녹지 않아서 한 번더 살짝 돌렸었어요.

 

 

 

먼저, 익숙치 않은 곤약미와 정체불명의 가장 건강을 신경쓴것 같은 반찬을 맛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고기)반찬보다 낯선걸 먼저 먹어요. (입에 맛없는게 있으면 바로 맛있는 걸로 입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전략ㅋㅋㅋ)

 

곤약미를 먹었을 때는 '이게 곤약미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밥 같았어요. 흰 쌀밥. 그래서 뭐 더 쓸말이 없네요. 

이상할게 없는 그냥 밥 먹는 느낌..!

 

정체불명의 건강을 책임질 것 같은 반찬은 병아리 콩, 애호박, 올리브 + 치즈로 구성이 된거 같았어요. 물론 제가 모르는 '뭔가'가 더 첨가 되었을 수 있어요. 맛은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가 치즈 + 재료 고유의 맛이 나는데 막 맛없지는 않고 채소반찬 느낌 이랄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치킨 스테이크! 치킨스테이크칸에는 삶은 계란과 단호박도 들어있어요. 

계란은 그냥 계란이고

단호박은 그냥 맛있고....

치킨스테이크는 완전 맛있습니다. 첨엔 건강식단이니깐 가슴살 = 퍽퍽 이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치킨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마 닭 허벅지부위 인것 같아요. 편의점 도시락에서 이런 퀄리티의 닭을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는 닭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엔나 + 치즈반찬.

비엔나도 아주 실하고 질좋은 소세지 였습니다. 생긴것 부터 통통합니다.

제가 그 녀석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그는 아낌없이 육수를 제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소세지를 만난 느낌이었어요. 거기에 치즈까지 더해져서 입안에서 육즙과 치즈의 만남으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식단 밸런스 건강 뿐만 아니라 입이 즐거워지는 도시락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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