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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36

빅토리아가기 전, 가고 싶었던 곳들 캐나다에 있었을 때, AB(알버타)주에 있었는데, 내가 지내고 있던 곳은 아주 작은 곳이라 방구석에서 랜선으로 여행가는게 당시 내 취미 중 하나였다. 그래서 휴가가 나면 혹은 비자가 만료된다면 어디어디를 가봐야지 하며, 랜선으로 이곳저곳 찾아다녔다. 아주 많은 곳들을 찾아 보았다. 휴가의 첫 시간을 옐로나이프에서 보내고, 다들 가라고 하던 BC주로 가기로 했다. 다들 BC주 하면, 밴쿠버에 꼭 가보라고 말들 했지만, BC주나 밴쿠버에 큰 기대는 없었다. 여튼 이 기간동안 조용히 혼자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쉼을 얻고 싶었다. 이 여행은 계획도 없었고, 그저 가고 싶은 곳들만 한 가득이었다. 그 중에 가지 못해 아직까지 아쉬운곳이 있다. 이곳은 watersprite lake라는 곳인데, BC주에 있는 곳이다.. 2021. 1. 19.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오로라빌리지!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은 기념품 구경과 몇몇 기념품 줍줍 그리고 브런치 뷔페로 낮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어 버스 시간에 맞추어 똑같이 디스커버리 인(Dicovery Inn)에 가서 버스를 타고 오로라 빌리지로 이동했다. 사실 마지막 날은 마지막으로 원없이 오로라를 보고 가는게 목표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날은 따로 저녁식사를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시간에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8시 30분쯤에 버스를 탔다. 그리고 다른 호텔들을 들려서 9시가 넘어서야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했다. 배정받은 티피는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티피였다. 바로앞이 꽁꽁언 호수지만 탁 트인 느낌이어서 좋았다. 마지막날의 목표대로 오로라는 우리가 돌아가는 시간까지 계속 떠있었다. 춤추는게 보였다. 그 전 3일과 비교했을 때, 그.. 2020. 10. 6.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 극지방의 브런치는?! 옐로나이프에서의 3박 4일의 일정 중 마지막 날이다. 어제 새벽 1시까지 오로라빌리지에 있다가 시내에 늦게 들어와서 잠들기 아쉬운 마음에 시내를 좀 걸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갈만한 곳을 찾거나 하지는 못했다. 캐나다니깐...ㅎ 여튼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이야기하며 낄낄대다가 아침 늦게 일어났다. 아침마다 눈을 뜰 때면 하는 말, 오늘 뭐 먹지? 그렇게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The Explorer Hotel에 있는 브런치뷔페를 발견했다. 인터넷에서 25불정도하는 가격에 크랩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 그래서 바로 출발했다. 열심히 걸었다. 다행히 브런치 뷔페가 끝나기 전에 도착했다. 여기가 평판이 좋은건지 브런치 뷔페를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자리에 앉자 마자 바로 음식을 접시에 담으러.. 2020. 10. 3.
옐로나이프에서의 셋째날 밤! 오로라빌리지로!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을 때, 숙소에서 나와 셔틀을 타는 곳으로 갔다. 첫날 이용한 업체는 내가 숙소를 입력하면 숙소 앞으로 태우러 왔는데, 여기는 워낙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큰 호텔들 앞에서만 사람을 태운다. 예약을 할 때 우리는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는데, 그곳은 디스커버리 인(Discovery Inn) 이었다. 이곳과 거리가 비슷한 곳이 한 군데 더 있었는데 굳이 디스커버리 인을 선택한 이유는 이 숙소 안에 기념품 가게가 있고, 폐 자동차번호판을 싸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여기서 하나 사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내가 방문하니 그런거 없었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다면 내려 놓으세요...ㅎ 셔틀은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었지만 얼른 타고, 저물어가는 하늘의 노을을 .. 2020. 9. 29.
옐로나이프에서의 셋째 날! 새로운 도전?! 어제 옐로나이프의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 식후 오로라 잠시 때리고 집에와서 기분좋게 잠들고 일어나서 씻고 나니 밥먹을 시간이다. 먹고자고먹고...? 옐로나이프는 인구수나 도시크기에 비해 엄청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도시이고, 여행을 왔으니 색다른 음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제일 가까운 식당으로 갔다. 에티오피아 식당이었다. 그래도 현지인들이 만드는 거니깐 꽤나 먹을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갔다. 위에 사진 기준으로 왼쪽이 염소고기, 오른쪽이 소고기로 만든 요리다. 딱히 우리 입맛에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우리지만 음식을 조금 남겼으니 말이 더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낮에 따로 정해진 일정은 없었다. 세번째 날의 정해진 일정이라고는 '오로라 빌리지'라는 오로라 뷰잉업체를 예약해 ..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