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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옐로우나이프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오로라빌리지!

by 조! 2020. 10. 6.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은 기념품 구경과 몇몇 기념품 줍줍 그리고 브런치 뷔페로 낮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어 버스 시간에 맞추어 똑같이 디스커버리 인(Dicovery Inn)에 가서 버스를 타고 오로라 빌리지로 이동했다.

사실 마지막 날은 마지막으로 원없이 오로라를 보고 가는게 목표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날은 따로 저녁식사를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시간에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8시 30분쯤에 버스를 탔다. 그리고 다른 호텔들을 들려서 9시가 넘어서야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했다. 배정받은 티피는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티피였다. 바로앞이 꽁꽁언 호수지만 탁 트인 느낌이어서 좋았다.

 

 

마지막날의 목표대로 오로라는 우리가 돌아가는 시간까지 계속 떠있었다. 춤추는게 보였다. 그 전 3일과 비교했을 때, 그 어떤날보다 선명하고, 그 어떤날보다 오로라가 컸다. 그리고 원없이 찍었다.

 

티피와 그 위로 떠있는 오로라

 

동영상으로 눈으로 보았던 오로라를 다 담아서 올 수 있다면 그 감동을 그대로 가져올텐데, 카메라는 없이 폰만 가져가서 폰으로 찍다보니 이게 불가능해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 물론 카메라라고해서 오로라가 다 담기는건 아니지만 그 날의 분위기와 감동을 담기에는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적합한거 같다 ㅠㅠ

 

 

옐로나이프 여행 끝!

 

P.S. 오로라 빌리지에 가면 오로라뿐만 아니라 다른 볼거리가 하나 더 있다. 사실 마지막 날은 오로라가 거의 계속 떠 있어서 오로라를 제외하고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오로라빌리지를 처음 간 날은 오로라가 처음에만 떠있다가 안보이는 시간이 길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오로라빌리지에서 하는 공연(?)같은것도 구경을 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위에 조명과 함께 여러가지 물건들을 놔둔다.
뜨거운 물에 티셔츠를 담궜다가 다시 꺼낸 후 물을 짜는 중 김이 난다.

일단 내가 간 날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었다. 아마 중국어랑 영어는 다른데가 아닐까... (사실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여기에 큰 관심을 안가져서)

사진은 밑에 조그맣게 적힌대로 뜨거운 물에 티셔츠를 담궜다가 다시 꺼낸 후 옷을 걸어놨다가 공연이 마칠 때 쯤 보여준다. 그리고 상온에 바나나를 놔두면 얼마나 딱딱해지는지 못질도 하고, 러시아에서 추운 극지방에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며 바로 어는 것 처럼 여기서도 그런게 가능한데 그런거 보여준다.

여기 적은것 외에 몇 가지 더 있는데, 여기 방문할 예정이라면, 또 방문했는데 오로라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걸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옐로나이프 여행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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