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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잔지바르

[잔지바르6] 커피하우스 그리고 기대하던 야시장!

by 조! 2021. 11. 29.

 

노예 박물관 안에 숨은 그림샵이 있다.

 

노예 박물관(old slave market)을 보고 나온 우리는 해가 져가는 것을 보며 쉬기로 했다. 숙소가 아닌 전망 좋은 곳에서! 배는 부르지만 몸이 무거운 아내가 오늘 좀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기 때문이다. 숙소가면 편하게는 쉬겠지만 전망이 별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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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향한 곳은

잔지바르 커피 하우스(zanzibar coffee house)

우리가 간 곳은 밥 먹기 전에 스톤타운을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봤던 곳인데, 인터넷 찾아보니 전망도 좋다고 하여 이쪽으로 갔다. 동네에서 나름 유명하다 카더라..

단순히 카페인줄 알았는데 숙박업도 겸하고 있다. (아니, 숙박업을 하는데 카페를 겸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커피하우스에서 이런 루프탑(Rooftop)이라 적힌 액자를 보고 계속 올라가면 된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주문 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서 주문을 하면 된다. (계산은 나중에 아래에서...)

 

 

올라가는 길 심심하지 않게 군데군데 이런 액자로 볼거리를 만들어준다. 커피용품 같은것도 있고 그렇다. 기억으로는 한 5층정도까지 올라갔던 것 같다.

 

 

올라가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 .카메라로 담아서 그렇지 탁트인 전망을 보는게 정말 좋다. 

5층 높이인데도 이렇게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이유는 과거에 한 술탄이 자기 건물보다 높게 짓지 말라고해서 다 건물들이 고만고만하단다. 그 술탄 덕분에 좋은 경치도 볼 수 있다.

살다살다 술탄덕을 다보네 ㅎ

 

 

경치를 보다보면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울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추울 수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여름 옷을 입고 나와서 해질녘쯤이 되면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약간 쌀쌀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바람을 맞지 않고 실내에서도 조금 한정된 시야를 느낄 수 있다. 

실내도 나름 감각적으로 꾸며놨다. 

 

왼쪽 사진이 바깥 좌석이고 오른쪽 사진이 실내다. 우리는 경치를 보려고 바깥쪽 좌석에 앉아서 카페 마감 시간까지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사진도 찍고 그랬다. 근데 사진을 보니 실내가 뭔가 더 편해보이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카페 마감시간은 6시인가 6시 30분인가 그랬던 것 같다. 생각보다 이르다.

 

하지만 숙소까지 갈 생각을 하면 마감시간에 나와도 길이 그리 밝지는 않다.

우리는 카페 마감시간에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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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쉬다가 한 8시쯤 해는 이미 졌지만 배고픈 우리는 야시장으로 향했다.

 

우리가 방문한 야시장은 낮에 왔었던 forodhani park에 위치한 야시장이다. 밤에 오면 낮에 보였던 바다위의 배들은 사진에 안나온다...

 

상인들마다 각자 자기 불빛을 하나씩 가져와서 장사를 한다. 상인들마다 취급하는 건 다르지만 뭐 크게 다르지는 않다. 

샤와르마, 스프, 꼬치류 등 상인들끼리 겹치는 음식도 엄청 많다.

우리는 꼬치류는 안먹었고 같은 호텔에 묵는 유럽에서 온 커플의 추천으로 스프를 하나 사먹었다. 정말 맛있다며 먹어보라고 했다. 자기들은 두 번이나 먹었다면서...

우리 입맛엔 별로였다. (그치만 버리진 않고 잘 먹었다.)

 

다음으로는 위에 두개를 먹었다.

 

왼쪽 음식을 만드는 아저씨는 정말 유쾌한 아저씨였다. 음식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음식을 만드시면서 재밌게 노래 부르면서 흥이 넘치시는데 찍어 놓은거 보면 재밌다 ㅋㅋ

 

그리고 위에 오른쪽 사진은 사탕수수에서 나온 물로 만든 음료인데, 사탕수수 즙(?)에 계피를 조금 넣은 음료다. 달달하면서도 계피향이나서 마치 수정과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사탕수수에서 즙을 짜내는 동영상, 이거 파시는 분도 정말 많다. 

능귀나 파제는 밤에 어둡고 그래서 먹는 것도 호텔이나 호텔 근처였는데, 스톤타운은 사람이 많아서 야시장까지 오고 가는 길도 그리 무섭지 않고 먹거리도 다양해서 좋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스톤타운 야시장 꼭 와야한다. 호텔에서 먹는 것보다 더 싸기도 하다.

우리는 배를 채웠으니 잠을자러 다시 숙소로...

 

 

 

 

 

여행팁

야시장 개장 시간은 오후 5시, 폐장 시간은 오후 11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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