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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옐로우나이프

옐로나이프에서의 첫날! 낮에는 뭘해야할까? 노스웨스트준주 방문 증명서 발급!

by 조! 2020. 9. 2.

오로라를 좇아 북쪽으로 왔다. 밤에 오로라를 보려면 시간이 멀었는데, 낮에는 뭘해야할까?

우리의 계획은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빈 속부터 채우는 것이었다. 공항에서 나와서 먼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시내까지 30불정도 나왔던거 같다. (기억이 안남... 그치만 그리 비싸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물가가 물가인지라...)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을 했다.

숙소의 위치는 그리 좋은 곳은 아니었다. 1분거리에 노숙자 쉼터같은게 있었으니 말 다했지...;; 예약을 할때 가성비를 따지다기보다는 무조건 싼곳으로 하다보니 이런일이 벌어졌다. 와이파이도 느렸는데, 용량도 1기가제한이 있었다. 그치만 그 동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지도를 켜서 동네를 한번 스캔했다. 사실 좀 놀랬다... 인구 약 2만명정도인데, 각국의 음식들이 모여있었다. 한식부터 시작해서, 일식, 중식, 아프리카음식점, 인도음식점 등등 오로라로 인해 관광이 활성화 되어서 그런건지 온 나라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다. 아마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는 일단 돌아다니면서 식당을 들어가기로 했다.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동네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그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앞을 보는것도 쉽지 않았다. 영하 40도에서 부는 바람은 정말 놀랍다. 눈썹에 고드름이 맺힐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나가자마자 스시집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스시와-롤우동과-롤
세트와 롤(다이너마이트 롤 이었던듯)

 

식사로 배를 채우고는 다들 간다는 노스웨스트준주 방문증서를 발급받으러 갔다. 인터넷에 쳐보면 한국인들은 다들 한장씩 발급 받는거 같다. 공짜 기념품이니 받으러가야지 암암..

지도에 미리 저장해놨던 방문자센터(visitor centre)로 갔다. 근데 그곳이 폐쇄되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

 

 

 

알고보니 시청 근처로 이전했고, 지금도 구글지도로 쳐보면 시청 근처로 옮겨져있다. 혹시라도 쳐봤는데 두개가 뜬다면 시청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탬프랑 박물관같은곳도 생겼다고 한다.

라떼는 말이야.... 이전 중이라서 1층만 오픈한 상태였고, 증서와 뱃지를 받고, 오로라에 관한 책자를 받는게 전부였다.

 

여튼 조금 헤매서 방문자 센터를 방문했다. 오로라 투어에 관한 정보들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다.

오로라-관측-장소-안내사진
방문자 센터에서 볼 수 있는 종이, 한국어로 관광 소개가 되어있는 종이들이 있다. 위 종이는 오로라 헌팅시 참고하면 좋을 종이
옐로나이프-기념품가게와-여행사-리스트
옐로나이프 기념품가게와 오로라 투어업체 목록들

 

옐로나이프-방문-증명서
이게바로 그 방문 증명서

 

 

방문자센터를 방문하고 나와서 다시 숙소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여기저기 매장도 방문했다. 추운지방이라 그런지 침낭과 보온병 그리고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치만 여행만 끝나면 별 볼일이 없을거 같아 사진도 물건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걸어가다가 식사를 했던 곳 근처까지 왔는데, 식사했던 곳 근처 건물에 들어가니 원주민들의 언어로 표기된 안내판도 있었다. 신기했다. 여기 원주민들만의 언어다.

영어와-이누이트어
실제로 처음 마주한 원주민 언어

 

 

숙소에 들어가기전 Japain이라는 빵집에서 빵을 사서 하나 씩 입에 물고 포장해서 숙소로 쉬러 갔다.

Japain이름만 들어도 일본 느낌이나는데,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 맞다. 일본인이 생각보다 많다. 빵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메론빵

 

빵들로 배를 또 채우고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밤에는 오로라를 봐야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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